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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 부주장 벤 칠웰이 부주장이 된 지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중 핵심 선수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로 부주장 칠웰이다. 지난 2020년 레스터 시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후 5000만 파운드(약 87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합류한 칠웰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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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칠웰의 상황은 약간 미묘하다. 우리는 그의 포지션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중이다. 아마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은 예민한 작업이다"라며 현재 칠웰이 팀에 녹아들지 못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칠웰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곧바로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도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잦은 부상으로 왼쪽 풀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더선은 '칠웰은 맨유의 여름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주장으로서 첼시를 이끌 것이라는 칠웰에 대한 기대는 이미 사라졌다. 이번 여름 그가 첼시에 남을 수 있을지도 이제 장담하기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