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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던 스콧 맥토미니의 상황이 반전됐다.
다만 중원도 토트넘에게는 전력 보강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포지션이다. 지난 시즌 초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걱정이 사라지는 듯했으나, 후반기부터 비수마와 사르 모두 폼이 떨어지며 중원에서의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코너 갤러거, 제임스 가너 등이 거론됐었는데, 맥토미니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과 함께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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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결정으로 인해 맥토미니의 이번 여름 맨유 생활 청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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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토크스포츠 소속 전문가 알렉스 크룩도 "맥토미니는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텐하흐는 맥토미니보다 더 빨리 팔고 싶은 선수들이 있어 보인다. 애런 완비사카가 같은 선수들이 맥토미니보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훨씬 크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대신 매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토미니가 남는다면 맨유도 중원에 새로운 영입 시 교통 정리가 필요하고, 토트넘은 빠르게 새로운 영입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등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 영입을 하면 내보낼 선수도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부족한 중원에 맥토미니를 데려오지 못하며 기존에 거론된 갤러거를 비롯해 다른 영입 후보와의 접촉을 시작해야 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