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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팀 K리그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이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민혁 기용 계획과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직접 언급했다.
박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세계 톱클래스의 팀을 상대로 팀 K리그의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좋은 기회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지난해에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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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친선전임에도, 토트넘을 맞이하는 자세가 진지했다. 박 감독은 "이전에 기술위원장으로 두 번을 현장이 아닌 바깥에서 관찰했는데, 선수들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이번에도 그런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K리그의 경기력,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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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잘 알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며, 세계적으로도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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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쿠팡플레이에서 보고 싶은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꼽으며 "기대하면 이뤄지나. 만약 레알이 섭외가 된다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상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에 대해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해서 팬 여러분께 인상적인 기억을 남겨줬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