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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토 히로키의 부상은 예상보다도 심각해보인다.
히로키는 전반 18분 발 부위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에 드러누웠다.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몇몇 바이에른 선수들이 히로키의 상태를 확인해줬지만 심각해보였다. 의료진이 투입된 후에도 히로키의 표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일어섰지만 히로키는 제대로 걷지 못했다. 다친 오른발의 통증이 너무 심한지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히로키는 다시 경기장에서 투입될 수 없는 상태였고, 교체됐다.
바이에른은 히로키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된 히로키는 몇 주 동안 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다. 이토는 뒤렌과의 친선경기 중에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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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으로 히로키는 수술은 피했지만 당분간 재활조차 어려워보인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29일 공개한 히로키가 병원을 빠져 나오는 모습을 보면 히로키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당분간은 최대한 걷는 것도 피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곧 한국으로 출국하는 바이에른 선수단과의 동행은 불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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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난 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털어내고, 다시 괴물 같은 모습을 찾아야만 후방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에른은 히로키의 부상으로 인해서 추가 센터백 영입을 급하게 추진하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