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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초신성' 라민 야말은 세리머니까지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야말은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야말은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338일)을 달성했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우며 대회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난 스페인과 프랑스의 4강 경기에서는 직접 득점까지 터트리며 유로 역대 최연소 득점(16세 362일) 기록까지 세웠다. 매 경기 탁월한 드리블과 시야, 날카로운 킥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완숙한 플레이와 어우러져 팬들을 감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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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나는 '야말은 공이 골망에 닿자 상징적은 304 세리머니로 이를 축하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304는 야말이 성장한 카탈루냐 지역의 가장 가난한 도시 로카폰다의 우편번호다. 그는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대표하며, 겸손한 시작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의미로 신발에도 304를 달았다'라며 야말이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한 세리머니라고 설명했다.
야말은 이외에도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받은 연봉으로 사치 물품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집 3채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집을 할머니, 부모님에게 제공해 가족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야말의 고향 로카폰다에서는 그를 향해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성장이 남다른 유망주의 남다른 태도에 팬들의 응원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