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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은 모양이다.
이번 여름 센터백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인 바이에른이다. 이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타를 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타 영입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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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기가 어려웠던 선수였는데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졌다. 타는 큰 실수를 해버리는 단점을 극복해내면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를 이끈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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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바이에른 이적에 있어서 걸림돌은 이적료 조율이었다.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제안한 바이에른의 제안은 단칼에 거절당했고, 레버쿠젠은 정확히 2배를 원했다. 바이에른은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센터백에게 4,000만 유로나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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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서 협상의 돌파구를 찾게 되면서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된 모양이다. 이적료가 합의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타의 바이에른 이적은 점점 시간문제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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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레버쿠젠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나서서 흔들림 없는 수비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가 타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 자리에 왼발 센터백과 오른발 센터백을 두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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