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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김민재 주변만 정리한다.'
최근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의 잔류가 사실상 확실시되는 신호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와 동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같은 스타일의 센터백 자원을 선호한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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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슈투트가르트가 이토 요키가 뮌헨으로 이적한 뒤 구멍난 수비라인 보강을 위해 뮌헨으로부터 크레치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토가 뮌헨에 입단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뮌헨은 미래 유망주 크레치히를 보내는 것으로 몸집 줄이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크레치히는 리그 4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2월부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임대 선수로 17경기에 출전했다.
뮌헨에서 당장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없는 크레치히로서는 슈투트가르트로의 임대 이적이 또다른 기회다. 출전 기회가 확대되는 데댜,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리흐트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날 '맨유가 데리흐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맨유가 백라인 강화를 노리는 가운데 데리흐트가 점점 더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