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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북런던 라이벌 대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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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갤러거가 고려됐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첼시와 갤러거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의 진척은 더딘 편이다. 토트넘은 노리는 대상이 너무 많다. 갤러거 한 명에게만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스널이 이미 첼시 구단에 갤러거의 영입에 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갤러거를 5000만 유로(약 4200만 파운드, 약 742억원)에 팔고 싶어한다. 토트넘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갤러거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는 가운데, 이적료를 낮추려고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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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이런 첼시의 입장을 역이용해 갤러거를 빨리 데려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갤러거를 영입해 중앙에서 데클란 라이스와 짝을 맞출 계획이다. 아스널의 전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카드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이 갤러거를 아스널에 뺐길 위험이 크다. 첼시는 어느 쪽이든 좀 더 많은 비용을 내는 쪽으로 갤러거를 보낼 듯 하다. 과연 토트넘이 아스널의 도전을 물리치고 갤러거의 영입을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