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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떠나면 우승한다는 속설이 있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20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63억원)였다.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였다. 토트넘의 첫 해인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 전 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출전시간은 무려 3420분이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에 밀려 백업 신세가 됐다. 호이비에르는 2023~2024시즌 EPL에서 3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8경기에 불과하다. 출전시간은 1287분에 그쳤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호이비에르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영입에 적극적이다. 무리뉴 감독의 1호 영입으로 호이비에르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간극이 크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1260만파운드(약 22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에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대표로 유로 2024를 누비고 있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와의 이별을 기정사실하고 있다.
다만 호이비에르는 페네르바체가 아닌 우승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것이 에이전트의 전언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