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포르투갈 선수들이 호날두를 신뢰하지 않는 것같다."
|
레전드 공격수 호날두는 전반 많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고 하프타임 이후엔 찬스가 눈에 띄게 줄었다.
"실바가 센터서클에서 공을 갖고 있었는데 체코의 안좋은 패스가 잘려 실바가 공을 잡았다. 호날두가 오른쪽 안쪽 위치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올라갔는데 10년 전이라면 당연히 호날두의 골을 믿고 앞으로 패스를 밀어줬을 텐데 실바를 그 패스를 거부했다. 나는 그 부분이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근거를 밝혔다.
|
호날두는 이날 디오고 조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온 직후 골을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산됐다.
골을 놓쳤지만 스페인 전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주장으로서의 호날두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뭘하든 간에 호날두 본인이 잘하거나 팀이 잘하기만 하면 호날두는 항상 찬스를 찾아낸다. 그는 자신관리를 완전히 다른 레벨에서 하는 선수다. 호날두는 기회창출을 위해 단 한순간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 그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지난 몇 년에 비춰볼때 훨씬 좋아졌다. 그는 언제나 수비수들 앞에 있고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