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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벨기에가 지독한 골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골이 두 번이나 취소되면서 슬로바키아에게 졌다.
초반부터 벨기에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분 도쿠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이너가 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흐른 볼을 루카쿠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슬로바키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도쿠가 패스 미스를 했다. 이 볼을 슈란츠가 잡아 뒷발로 내줬다. 쿠츠카가 슈팅했다. 골키퍼 맞고 튕겨나왔다. 쿠츠카가 다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이변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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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벨기에는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벨기에의 0대1 패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