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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니 요로를 영입하려는 유럽 빅클럽들의 경쟁이 매우 뜨겁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관련 정보에 능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요로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과 대화를 나눴다. PSG 관계자들은 요로에게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하며 팀에서 높은 수준으로 요로를 지원해주려고 한다"며 PSG가 요로 영입에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로는 모든 걸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는 초신성이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지만 키가 190cm다. 말라보이는 체형이지만 몸싸움에서 절대로 밀리는 센터백이 아니다. 키가 큰 센터백이 주로 느린 경우가 많지만 요로는 다르다. 스피드가 뛰어나 수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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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요로를 영입하려는 빅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요로 영입에 참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14일 '리버풀과 맨유는 릴의 센터백 레니 요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에 떠나거나 1년 후 자유계약 선수로 나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리버풀이 노리던 요로였지만 PSG도 자국 선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던 중이었다.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까지 나서서 요로를 설득했다. 하지만 요로는 현재 레알행에 더욱 끌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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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가 레알행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요로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요로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레알로의 이적은 망설여질 것이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와 경쟁을 해야 해 주전으로 도약하기는 어렵다.
맨유, 리버풀, PSG에서는 곧바로 주전 도약이 가능하다. 리버풀과 PSG에서 어떤 조건을 내밀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맨유는 레알보다 더 좋은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