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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킬리안 음바페에게 PSG 레전드가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음바페도 개인 SNS를 통해 레알에 합류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내 꿈이 이뤄졌다. 이 팀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얼만나 행복한지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팬들을 만나고 싶다. 할라 마드리드!"라며 어린 시절 레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직접 이적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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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폭로 이후 PSG 측에서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팀에 대해 사소한 결정도 지시한 적이 없다. 엔리케 감독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음바페는 무언가를 말했고, 마치 모두가 그것이 사실이 것처럼 발표한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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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데포르티보는 '음바페에 대해 최근 비판을 한 사람은 PSG 전 선수였던 로탕이었다. 로탕은 음바페가 유로를 앞둔 친선 경기에서 보여준 것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로탕은 "음바페는 지난 5달 동안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라며 "코치, 지도자, 회장, 팬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존중의 문제다. 그는 최고의 선수에 들어가려면 그에 따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내 생각에 그가 우리를 모든 것에서 배신한 것 같다. 올 시즌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통 면에서 파국적이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 있는 그를 보면 이런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어 화가 난다"라고 밝혔다.
로탕은 음바페가 올 시즌 PSG에서 보여준 태도와는 달리 프랑스 대표팀에서 보여준 밝고 소통적인 측면이 팀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PSG와 음바페가 갈라선 이후 그를 향한 여러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다만 향후 몇 시즌 동안은 음바페와 PSG 관련자들 사이의 신경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