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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월드컵' 유로 2024 명단 합류 여부를 두고 두 풀백의 희비가 갈렸다.
기동성과 공격성을 장착한 포로는 2021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지난 3월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에 선발출전하며 대표팀 내 입지를 넓혔다.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컵대회 포함 37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인 포로는 생애 첫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아쉽게도 탈락 통보를 받았다.
포로는 아쉬움을 꾹꾹 눌러담은 채 "유로 2024에서 나라를 대표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든 동료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지금부터 나는 스페인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하트 이모지와 함께 "포로, 넌 최고야"라는 응원 댓글로 위로했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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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렐라와 친구들은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보다, 쿠쿠렐라의 이름이 호명되자, 펄쩍 뛰었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는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쿠쿠렐라는 옆에 앉은 여자친구와 감격의 키스를 주고받았다. 쿠쿠렐라는 2021년 성인 대표팀에 뽑힌 뒤 지금까지 A매치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올시즌 후반기 첼시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낸 끝내 무적함대에 승선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는 명단에 이름 올렸지만, 마르코 아센시오는 제외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미네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 등이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은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같은 B조에 속했다. 2012년 이후 12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