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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이별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클롭 감독의 고별사 중 눈물을 글썽였다'고 보도했다.
위대한 시간이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여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8개를 들어 올렸다.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은 클롭 감독을 두고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부에는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나는 많은 사람이 우는 것을 봤다.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좋은 것이다. 여러분이 올바른 태도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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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는 '눈물을 흘린 사람 중 한 명은 알렉산더-아놀드다. 그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는 클롭 감독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 '알렉산더-아놀드의 눈물에 슬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영상이 있다. 그가 악수를 하러 가는 순간 나를 안아줬다. 데뷔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그와의 동행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했다. 그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다. 그가 이룬 것, 그의 스타일 등 그가 가져온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 알렉산더-아놀드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EPL에서만 226경기를 소화한 팀의 핵심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