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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옥 같은 프리미어리그(EPL)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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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좋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26분 브루노가 역습을 시도했고, 맥토미니가 킬패스를 받았다. 맥토미니의 슈팅은 하늘 위로 향했다. 맨유는 브라이튼의 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28분 코너킥에서 아담 웹스터가 뛰어올라 머리에 정확하게 맞췄지만 리산드로가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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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12분 브라이튼은 랄라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랄라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나기로 합의한 상태다. 랄라나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든 동료들이 달려와 랄라나를 위로해줬다. 랄라나는 교체된 후 로베르트 데 제브리 감독과도 진한 포옹을 나누면서 자신의 EPL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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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는 안정적인 점유를 해낸 맨유가 드디어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28분 카세미루가 전방으로 볼을 찔러줬다. 굴절된 후 달롯에게 향했다. 달롯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넣고 디알로와 마이누를 교체해줬다. 맨유는 6위 경쟁 중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모두 이기고 있는 중이라 다른 팀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맨유는 호일룬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호일룬이 에릭센과 원투패스로 공간을 창출했다. 호일룬은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가서 마무리했다. 맨유는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그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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