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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삭 기자]리즈 유나이티드의 한 팬이 경기장 밖에서 목에 칼에 찔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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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리즈와 갈라타사라이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결승전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됐다. 경기를 앞두고 이스탄불에서 리즈 팬들과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충돌하면서 큰 폭력 사태가 이어졌다. 이때 리즈 팬 2명이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휘두른 흉기에 질려 사망했다. 흉기를 휘둘렀던 갈라타사라이 팬 4명은 즉각 경찰에 체포됐고, 재판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이때 사망했던 리즈 팬들을 조롱하는 노래가 리즈 홈경기장인 캐로우 로드에서 울려 퍼지자 리즈 팬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한 팬이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는 이들에게 다가가서 항의하자 그들이 팬의 목을 칼로 베어버린 것이다. 현재 리즈 팬들을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노리치 팬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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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후 10대 후반의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경찰 측은 피해자의 목에 발생한 상처는 어떤 물건을 던져서 난 상처로 추정되며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관련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즈와 노리치의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영국 경찰은 치안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