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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로'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환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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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년 동안 프랑스 최대 클럽,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의 선수가 되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처음으로 클럽에서 큰 압박감을 안고 뛰는 경험을 하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하며 선수로서나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내 조국인 프랑스, 내가 항상 알아 온 리그1을 떠난다고 발표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7년이 흐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장 모범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7년 동안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늘 부응하진 못했지만, 속이려 한 적은 없고 항상 효율적이길 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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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당시 음바페는 이강인의 얼굴을 감싸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 밑에 '생일 축하해. 나의 리틀 브로'라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하트 이모지도 함께 달았다. 당시 이강인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는 카타르아시안컵 직후 '하극상 논란'으로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던 때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이강인에게 애정공세했다.
올 시즌 긍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홈 마지막 경기에서도 환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