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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에이스 리더 손흥민은 개의치 않는다. 4연패도, 올해의 선수상 후보 제외도 신경쓰지 않는다.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2대4로 패했다. 뉴캐슬전 0대4 완패, 아스널전 2대3, 첼시전 0대2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많은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첼시전에서도 수비의 약점이 드러났고, 리버풀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는다.
토트넘 특유의 공격 축구만을 강조하면서 리버풀전 후반 터진 히샬리송, 손흥민의 골에 위안을 삼았다. 그는 리버풀전이 끝난 뒤 '그래도 우리의 공격 본능을 찾은 것 같다. 이전 경기보다는 더 나은 경기력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아킬레스건인 수비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손흥민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게다가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었다. 그 뿐만 아니다. 팀 사정상 중앙 공격수로도 나서면서 고군분투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기만을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4연패 동안 이 경기들은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시즌 초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압박감은 없었다. 일이 잘 풀리면 쉽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서는 모두가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 매체는 '여전히 토트넘은 좋지 않다. 애스턴 빌라가 단 1승만 거두면 빅4에 진입한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어긋나고 있는 토트넘을 일으키기 위해 강한 정신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무전술 논란'에 대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시즌이 감독의 첫 시즌이고,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뛰고 있다는 점이다. 4연패는 실망스럽지만, 고통과 결과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