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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HWANG), 언제나 위험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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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이 페널티킥 2골 포함 머리, 왼발로 4골을 터뜨리며 맨시티가 5대1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선 홀란의 활약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홀란은 전반 12분 그바르디올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왼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고, 전반 35분 고공 헤더로 쐐기골, 전반 48분 본인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의 원맨쇼에 힘입어 맨시티가 3-0으로 앞서나갔다. 절친 황희찬의 만회골이 터진 직후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통렬하게 골망을 흔들며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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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울버햄튼전 대승으로 맨시티는 역전우승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리그 43경기 홈 무패의 맨시티(승점 82)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 아스널(83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남은 경기 전승으로 절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을 제치고 역전우승, 4연패 위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새겼다. "골 득실차로도 불가능하고 무승부로도 불가능하다. 아스널의 경기 방식은 매우 훌륭하고 일관성이 있다"고 했다. "3경기가 남았다.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하고 우리의 운명을 우리 손에 쥔 채 세 번째 경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두 아스널은 13일 맨유(원정), 20일 에버턴(홈)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맨시티의 남은 3경기는 11일 풀럼(원정), 15일 토트넘(원정), 20일 웨스트햄전(홈)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