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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골을 넣으면 넣을수록 토트넘이 받는 데미지는 점점 커진다.
축구전문매체 '90min'은 케인의 득점 기록을 조명한 공식 채널 게시글을 통해 토트넘과 '캡틴쏜' 손흥민의 뼈를 때리는 '팩폭'을 날렸다.
이 매체는 '우리는 절대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 절대'라는 글귀와 함께 '케인이 이제 토트넘 공격진의 득점 합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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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사실이다. 손흥민이 컵대회를 포함해 16골(리그 16골), 히샬리송이 11골(리그 10골), 쿨루셉스키가 6골(리그 6골), 존슨이 5골(리그 5골), 매디슨이 4골(리그 4골)로, 도합 42골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시즌 전체 득점수가 높지 않다.
반면 케인은 새로운 리그 적응은 필요없다는 듯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35골을 넣는 괴물같은 득점력을 뽐냈다.
분데스리가에선 우승을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8골을 폭발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레알과 챔스 준결승 1차전은 김민재의 연이은 실수 속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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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이 될 확률이 큰 4위 애스턴빌라(67점)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3경기 침묵을 끝내고 페널티킥으로 시즌 16골을 넣었지만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넣은 케인의 빈자리와 그리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