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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23·PSG)이 PSG 로테이션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데이터에서 드러났다.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9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엔리케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의 16강 충격 탈락으로 명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 강력한 PSG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만들어내면서 부활했다.
그는 모든 포지션에서 전술적 다양함을 최대한 활용했고, 고정된 베스트 11 대신 경기에 따른 적합한 로테이션을 가미하면서 주전과 백업진에 탄력성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에 과도한 의존을 하던 PSG는 잠재력 높은 선수들의 효율성을 더하면서 리그1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상태다. 즉, 베스트 11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이 된 선수들 역시 팀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당당 4위에 뽑혔다.
1위는 마누엘 우가르테다. 미드필더인 그는 23경기에서 출전,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총 1754분을 뛰면서 로테이션 멤버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2위는 밀란 스크리니아르였다. 수비수인 그는 21경기에서 1425분을 뛰었다. 3위는 곤칼로 하무스였다. 26경기 출전, 1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1275분을 뛰었고, 음바페의 의존도를 낮추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이강인은 20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47분을 뛰었다. A대표팀 차출로 PSG에서 있는 절대적 시간이 짧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경기와 출전시간을 기록한 셈이다.
5위는 랜달 콜로 무아니다. 총 25경기에서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35분을 뛰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