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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아 이적을 준비 중이다.
창의성과 패스 실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첫 시즌부터 리그 전 경기 출장하면서 단숨에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주장단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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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호이비에르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주는 선수보다는 기술적인 역량을 가진 선수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호이비에르는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해 창의성을 발휘해줄 수 있는 선수도 아니었으며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후방 빌드업을 도맡기엔 패스 실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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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벤치에만 앉아서 시간을 보낼 실력은 아니기에 출전 시간에 대한 부족은 당연했다. 호이비에르는 시즌 도중에 에이전시를 바꾸면서 이적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호이비에르를 매각할 이적료가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