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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를 곧 떠날 사나이 킬리안 음바페와 그런 에이스를 놓아주어야 하는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이별을 앞두고 잇달아 충돌하고 있다.
PSG가 리그에서 무패를 질주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면서 마찰이 줄어드는 듯 했지만, 4월 들어 다시 둘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기로 한 음바페의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조합을 찾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음바페는 '꿈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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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색이 짙은 후반 40분, 절묘한 침투 패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골을 도왔다. 음바페의 센스있는 플레이 한 번에 견고했던 클레르몽 수비진이 무너졌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음바페가 늦은 시간 마법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엔리케 감독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퇴단을 발표한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득점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앙 6경기에서 단 1경기 몽펠리에전(3골)에서 득점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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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8승 9무 1패 승점 63점으로 2위 브레스트(50점)와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11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해보인다.
17일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차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