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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연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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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의 K리그 사랑도 흔들림 없다. 고향 '전주성'도 여러 번 찾았다. 싸이가 왔던 전북-울산전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현장 직관했다. "나는 K리그 팬"이라고 했다. "제주와 다른 팀이 붙으면 당연히 '제주'를 응원하지만 나머지 경기는 K리그 팬, 중립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선수로 그라운드 안에서만 뛰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니 색다른 기분"이라는 그에게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추진해온 이동약자들을 위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프로그램, '공이 지나갈 수 있는 곳은 휠체어도 지나갈 수 있다'는 철학을 소개하자 반색했다. "K리그 전구단 축구장에 다 가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K리그와 제주 구단,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제주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에서도 잊지 않고 여러 가지를 세심하게 잘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프로그램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제가 처음이긴 하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선수, 은퇴 선수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K리그가 팬들에게 계속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 구단과 팬분들도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팬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저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