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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오심'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희비는 후반 41분 엇갈렸다. 하베르츠가 해결사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그러나 하베르츠가 도마에 올랐다. 그는 추가시간인 전반 47분 크리스토퍼 아예르를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선 네이선 콜린스와 볼을 경합하다 쓰러졌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사실 하베르츠가 골을 넣었을 때 그는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페널티킥이라는 외침이 나올 때 분명한 다이빙이었다. 천천히 되돌아보면 분명하다"며 "주심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부심이 봤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아스널은 브렌트포드를 꺾고 EPL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64점으로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3위 맨시티는 63점이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EPL에서 우승한 것은 2003~2004시즌이다. 20년 만의 EPL 정상에 도전한다. 브렌트포드전도 결정적일 수 있다. 슈퍼컴퓨터도 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어 결말이 주목된다.
SNS 반응도 흥미롭다. 팬들은 '매우 분명한 다이빙이었고, 만약 그가 브렌트포드 선수였다면 레드카드를 받았을 것이다', '아스널 팬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