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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유망주인 알레호 벨리스는 세비야로 임대를 가서 전혀 뛰지를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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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벨리스는 세비야 이적 후에 토트넘에 있을 때보다 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리그 3경기에 나왔는데, 이때도 주전 선수 체력 안배용 교체였다. 토트넘에 있을 때와 똑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래서는 벨리스가 전혀 성장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명단 제외까지 당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건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전혀 변할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세비야 감독은 벨리스의 상황을 두고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려면 감정의 리듬을 바꿔야 한다"는 알 수 없는 메시지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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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세비야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당장 팀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 속에 다른 팀에서 온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만한 팀은 어디에도 없다. 벨리스를 세비야로 보낸 토트넘의 잘못된 결정이 벨리스의 유럽 적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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