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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 욕심, 우승 욕심이 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앞길을 막은 건 모로코 전사들이었다.
후반 문전 앞 결정적인 오픈 찬스를 놓친 호날두는 결국 모로코 공격수 라히미를 넘지 못하고 '아챔'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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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알 이티하드에 리그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문 호날두는 올시즌엔 알 힐랄에 타이틀을 뺏길 위기다. 23라운드 현재 승점 53점으로 선두 알 힐랄(65점)에 12점 뒤진 2위에 처져있다. 알 힐랄이 13일 알 이티하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대0 승리를 포함해 최근 28연승을 질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할 정도로 기세가 좋아 쉽게 뒤집힐 스코어는 아니다.
호날두는 사우디 입성 후 지난해 아랍 컵 챔피언스컵에서 한 번 우승했다. 올시즌엔 무관 가능성이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우승하고,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GOAT'의 커리어치고는 초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