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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달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와 격돌하는 태국 축구계가 황선홍 A대표팀 임시감독이 명단을 발표한 뒤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징계 차원으로 3월 태국전 2연전에 결장한다면, 객관적 전력이 열세인 태국으로선 엄청난 이득일 수밖에 없다. 한국과 태국의 FIFA 랭킹은 각각 22위와 101위다.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30승 7무 8패로 크게 앞섰다. 천부적인 볼 스킬과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장착한 이강인이 합류할 경우, 한국 대표팀의 무게감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A대표팀은 21일 서울, 26일 방콕에서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꺾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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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임시감독은 손흥민 이강인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등 핵심 자원을 대거 발했다. 34세인 공격수 주민규(울산)와 30세 이명재(울산),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정호연(광주)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황선홍호, 태국 2연전 명단(23명)
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이창근(대전)
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울산)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수원FC) 김진수(전북) 김문환(알두하일)
MF=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진섭(전북)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정호연(광주) 엄원상(울산)
FW=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