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성환 인천 감독이 5만명 가까이 들어찰 상암 원정에서 서울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컨셉을 확실히 잡고 나왔다. '인천이 잘하는 축구'다. 그는 "서울이 강상우를 영입했다. 뎁스가 상당히 좋다"며 "인천 특유의 끈끈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는다면 후반에 게임체인저인 제르소가 들어가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다. 요니치는 훈련 대비 몸상태가 좋다. 세트피스에서도 (득점을)기대한다"고 밝혔다.
큰 관심을 받는 서울 공격수 린가드에 대해선 "축구가 한 명이 하는 건 아니다. 전체적인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야 한다"며 "(린가드가 활약하려면)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간이 지나고 난다면 팀에 많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지금 미들 자원에 신진호 김도혁이 빠져있다. 스리미들로 갔을 때 이점을 살리려면 전술의 변화를 가져가야만 경기력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