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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히샬리송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을 앞두고 히샬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3~4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 신호'는 이미 감지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에서 손흥민 원톱 카드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로 역전승했다.
히샬리송은 팰리스전에서 엔트리에 제외됐다. 하지만 부상 선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벤치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로메로가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리자 그라운드에 '난입', 골 세리머니를 함께해 화제가 됐다.
히샬리송은 팰리스전 후 '본인 피셜' 복귀도 예고했다. 그는 'ESPN 브라질'을 통해 "이번 주 훈련에 복귀하며, 주말 애스턴빌라전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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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승리하면 4위 자리는 가시권이다. 반면 패할 경우 '빅4 진입'이 힘들어질 수 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8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이적 후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의 무릎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데 포스테코글루가 3~4주를 이야기해 놀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히살리송은 또 잉글랜드, 스페인과의 3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브라질대표팀에도 포함됐다.
히샬리송이 애스터빌라전에 복귀할 경우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