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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은 2021~2022시즌의 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떠나기 전에 터트렸던 본머스전 이후 약 2달 만에 터진 EPL 리그 득점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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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상당히 빠르다. 2020~2021시즌을 제외하고 토트넘에서 데뷔한 뒤로 제일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자신의 최고 득점 시즌인 2021~22시즌 리그 23골을 가뿐히 넘어설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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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계산해서 EPL 경기는 11번 남았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경기당 0.56골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페이스로 간다면 리그에서 6골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절처럼 후반기 막판에 몰아치기 시작한다면 23골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의 부진을 반드시 만회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가 아는 손흥민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정확하게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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