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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의 세리머니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비롯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등 주축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20세 팀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섰다. 누녜스 등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 누구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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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클롭 시대를 마감한다. 클롭 감독은 "20년 동안 가장 특별한 트로피다. 나는 내 유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 나는 유산을 만들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