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픈거 맞아?' 부상이라 뺐는데 빛의 속도로 세리머니, 클롭의 농담 "의료팀 집합!"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02-26 23:47


'아픈거 맞아?' 부상이라 뺐는데 빛의 속도로 세리머니, 클롭의 농담 "…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아픈거 맞아?' 부상이라 뺐는데 빛의 속도로 세리머니, 클롭의 농담 "…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의 세리머니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누녜스의 열광적인 축하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 1대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10번째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비롯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등 주축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20세 팀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섰다. 누녜스 등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 누구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다.


'아픈거 맞아?' 부상이라 뺐는데 빛의 속도로 세리머니, 클롭의 농담 "…
사진=AFP 연합뉴스
클롭 감독은 "누녜스 등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축하하는 장면에서 100%인 것처럼 보였다. 나는 의료팀과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며 농담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누녜스가 점프하는 것을 봤나', '누녜스가 점프하는 것을 100번 넘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클롭 시대를 마감한다. 클롭 감독은 "20년 동안 가장 특별한 트로피다. 나는 내 유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 나는 유산을 만들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