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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 뿐이 아니다. 짐 랫클리프 시대가 열린 맨유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에 도전장을 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에서 '절대 1강'을 자랑했다. 지난해 11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흐름이 끊길 확률이 높아졌다.
바이에른은 11일 선두 레버쿠젠과의 정면 충돌에서 0대3으로 완패했고, 19일 VfL 보훔에도 2대3으로 무너졌다. 2위 바이에른(승점 50점)과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의 승점 차는 무려 8점으로 벌어졌다.
케인의 불만도 터졌다. 바이에른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반면 맨유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랫클리프는 이날 구단 지분 27.7%를 최종 인수했다. 구단주 승인도 이미 받았다.
랫 클리프는 새 선수 수혈에 3억유로(약 433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케인 또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그의 화력은 여전히 매섭다. 케인은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무려 29골을 터트렸다.
다만 토트넘이 변수다. 맨유의 움직임에 분노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해 케인의 바이백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어떤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