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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주포' 엘링 홀란을 제대로 옹호했다.
홀란은 새 역사를 썼다. 그는 EPL에서 맞닥뜨린 전 구단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EPL 역사상 전 구단 상대 골을 터트린 인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홀란이 그 벽을 허물었다. 그는 후반 26분 골망을 흔들었다. 또 EPL 득점 부문에서도 17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후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홀란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입을 다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두 달 동안 부상으로 신음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또 할머니를 잃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그것은 인간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최고 득점자나 골을 많이 넣는 스트라이커는 비판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가 당신들의 입을 닥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판하는 언론을 향해 "나는 감독이다. 내 인생은 당신들보다 낫다"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