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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앤드류스(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백승호(버밍엄시티)가 홈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만 8000여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홈데뷔전을 마쳤다. 버밍엄시티는 승리했다.
전반 22분 버밍엄시티가 찬스를 잡았다. 미요시가 중원에서 패스를 찔렀다. 이를 타일러 로버츠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은 버밍엄이 쥐고 나갔다. 전반 30분 백승호는 허리에서 볼을 잡은 후 개인기로 두 명을 제치고 들어갔다. 블랙번 수비는 파울로 저지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 38분 미요시가 크로스를 올렸다. 마크 로버츠가 헤더로 돌렸다. 블랙번 골키퍼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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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1분 버밍엄시티는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백승호를 불러들였다. 후반 24분 버밍엄시티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바쿠냐, 타일러 로버츠에 이어 뎀벨레의 슈팅이 나왔다. 골문을 넘겼다. 버밍엄시티는 후반 32분 도즐이 골을 집어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볼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블랙번은 동점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버밍엄시티가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