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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과 일본의 축구천재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23·레알소시에다드)의 '파리 한-일전'이 무산될 조짐이다.
이로써 2021~2022시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갑내기 절친의 UCL 맞대결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둘은 카타르아시안컵 기간 중 맞대결할 뻔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1위, 일본이 2위를 할 경우 16강에서 만나고, 16강 맞대결을 피할 경우 최종전인 결승전에서 맞붙는 대진이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순위가 엇갈리고, 일본이 8강, 한국이 4강에서 각각 탈락하면서 이강인과 구보의 만남은 불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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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낸 이강인은 소시에다드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PSG가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에 주력 미드필더를 아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컵포함 1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둥지를 튼 구보는 올시즌 컵포함 27경기에 출전 6골 4도움을 폭발했다. 구보는 12일 소시에다드와 계약기간을 2029년까지로 늘리는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안컵 활약상은 이강인이 더 좋았다. 이강인은 6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작성하며 대회 공식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구보는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