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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지난 도쿄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던 브라질 대표팀을 파리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브라질로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브라질은 무려 최근 두 대회의 우승 팀이기 때문이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에는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가브리엘 제주스 등 현재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히샬리송, 마테우스 쿠냐, 안토니 등 다소 명성은 떨어지지만 브라질의 미래로 여겨지는 선수들이 참여해 맹활약했고,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번 본선행 불발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파리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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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른 마스체라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메시와 친한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대표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메시와의 대화에 모든 것이 달렸다. 감독으로서 그들을 설득할 의무가 있으며, 다만 개인 선수 생활도 존중해야 하기에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라며 메시의 차출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메시는 이미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앙헬 디마리아, 마스체라노와 함께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충격적인 브라질의 파리올림픽 본선 탈락에 이어 메시가 지난 2008년 이후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