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성추문부터 리더십 붕괴까지 '우승후보' 일본의 민낯은 참혹했다.
|
|
'모리야스호'는 개막 전까지만 해도 우승 1순위로 뽑혔다.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 중 객관적 전력이 가장 우수했다. 일본은 2023년 12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였다. 최종 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였다. '탈 아시아급'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각종 논란 속 8강에서 도전을 마쳤다. 일본은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8강 탈락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
|
훈련 파트너는 의지의 문제다. 하지만 한국에선 훈련 파트너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 A구단 관계자는 "일본은 오래 전부터 훈련 파트너 제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한국은 아니다. 프로 구단들도 선수 차출에 부정적 시선이 있다. '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다. 특히 동계전지훈련 기간인 탓에 더 심하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