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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가 우리보다 나은 팀…. 우리에겐 너무 힘든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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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iTV와의 인터뷰에서 "정상권 팀과의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대회에 남아 있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우리보다 나은 팀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후반 막판 네이선 아케의 골과 골키퍼가 방해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골키퍼가 잘 봤을 것이고, 주심과 VAR도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판정에 승복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아케는 "정말 행복하다. 힘들었지만 우리는 경기 내내 잘 뛰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믿었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며 득점이 없더라도 우리는 계속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결코 오지 않을 것같았던 순간이 마침내 왔다"고 결승골의 기쁨을 표했다. "일단 올라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대회에 남아 있고 싶고, 이제 우리는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골 장면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골키퍼 방해에 대해 항의한 데 대해 아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내 앞에 있는 공을 보고 슈팅했다. 다시 돌려봐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