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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웬말?'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센터백 다이어(30)를 영입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트리피어(33·뉴캐슬)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다이어와 트리피어는 해리 케인(30·뮌헨)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삼십대 잉글랜드 국가대표'란 공통점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첼시를 이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익숙한 베테랑의 경험을 팀에 입히려 한다.
마테우스는 "울리 회네스(뮌헨 명예회장)이 한번은 '다른 클럽 벤치에 앉은 선수를 데려오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이 기억난다. 그런데 이번 이적은 뭔가 다르다. 트리피어 케이스도 비슷하다. 이건 (내가 알던)뮌헨이 아니다. 뮌헨은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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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21일 브레멘과 리그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뮌헨이 후반 미? 바이저에게 일격을 맞아 0대1로 충격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뮌헨이 브레멘에 패한 건 근 16년만이다.
일부 영국 매체는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 우승도 하지 못한 듀오 케인과 다이어가 뮌헨이 무관의 기운을 심고 있다고 비꼬고 있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DFB 포칼, DFL 슈퍼컵마저 탈락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