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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진수(전북 현대)와 황희찬(울버햄턴)이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은 정확히 오전 10시30분, 하나로 둥글게 모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캡틴' 손흥민에게 이것저것 물어가며 선수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짧게 단체 미팅을 끝낸 뒤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몸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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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매일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매일 좋아지고 있는 것을 안다. 하지만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던 상황이다. 토너먼트는 길다. 우리 모두는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여기에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만, 예측할 수는 없다. 한 가지는 다시 건강해져서 훈련하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를 하기에 충분히 적합한지 매일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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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운동화 대신 축구화를 신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걱정스러운 모습도 포착됐다. '캡틴' 손흥민이 왼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지난해부터 부상 방지 및 빠른 회복을 위해 테이핑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때도 종종 테이핑을 활용한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심장이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도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