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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톱 4의 벽을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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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톱4는 맨시티(79.3점)-아스널(76.1점)-애스턴빌라(72.2점)의 순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를 보면 리버풀의 우승을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을 듯 하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예상 승점차는 1.6점 정도다. 1경기 결과로 뒤집힐 수 있는 격차라서 두 팀의 순위는 변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2위와 3위, 그리고 3위와 4위의 격차는 각각 3.2점과 3.9점이라 뒤집히려면 1승 이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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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이런 토트넘의 희망을 여지없이 깨트리고 있다. 토트넘의 예상 최종 순위는 현재와 같은 5위로 톱4 진입에 실패한다고 나왔다. 문제는 4위와의 격차다. 4위로 예상한 애스턴빌라가 승점 72.2점을 얻는 데 반해 토트넘의 예상 승점은 겨우 64.8점에 불과하다. 무려 7.4점이나 차이가 난다. 이 정도 차이는 극복할 수 있는 격차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의 분석결과는 충격적이다. 토트넘이 아무리 노력해도 톱4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예측이다. 물론 이게 100% 정답은 아니다. 과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이 슈퍼컴퓨터의 예상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