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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넘었다. 이번에도 '아시아 넘버1'은 '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었다.
벌써 9번째 수상이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지금까지 11번의 수상자를 정했는데, 그 중 9번을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이 상을 받은 선수는 2013년 혼다 게이스케와 2016년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뿐이다.
토트넘은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며 '지난겨울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후 2023년을 맞이한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 클럽(개인 통산 100골 달성자)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150번째 골(컵대회 득점 포함)을 넣었고 올 시즌에는 주장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0경기에 출전해 12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통산 157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역대 5위 클리프 존스에 불과 2골 뒤진 기록이다. 아울러 EPL에서 115골을 기록해 통산 득점 랭킹 23위에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