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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결국 브렌트포드로 재임대된다.
레길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2경기에 출전하며 반전을 노렸다. 내심 맨유로의 완전 이적을 꿈꿨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자 그의 이름은 지워졌다. 맨유는 '임대 파기 조항'을 발동했다.
레길론은 2020년 9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 EPL 27경기를 포함해 3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렸고, 라이언 세세뇽에 밀리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레길론의 자리는 없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1번 옵션이다. 세세뇽은 물론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인 출신의 레길론은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후 복귀했다. 손흥민과 재회하지 못하고 그는 또 다시 토트넘과 이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