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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아시아 1위' 일본이 베트남에 역전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그나마 유럽파의 힘으로 가까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리야스호'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첫 번째 상대는 베트남이었다. 객관적 전력상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일본은 2023년 12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1위다. 베트남은 9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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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깜짝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1 원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1'의 균형을 깬 것은 베트남이었다. 전반 32분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딘 박이 역습에 나섰다. 이를 막아 세우려던 스기와라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프리킥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부이 호앙 비엣 안이 헤더로 떨군 공을 팜 뚜언 하이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베트남이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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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