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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에릭 텐하흐 감독의 이적시장 행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텐하흐 감독의 네덜란드와 아약스 사랑도 맨유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텐하흐는 아약스 시절 제자와 네덜란드 리그 선수 영입을 지나치게 고집했다.
안토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아약스 시절 지도를 받고 맨유에 합류했다. 그중 지난 시즌 활약한 리산드로 외에는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다. 특히 안토니는 합류 2시즌 만에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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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최근 앤서니 마샬이 6개월밖에 계약이 남지 않으며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텐하흐는 마샬의 대체자로 브라이언 브로비를 요청했다.
브로비는 아약스 유소념팀 출신으로 2021~2022시즌 RB 라이프치히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브로비는 아약스 소속으로 100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 중인 선수다. 올 시즌도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5경기 8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회이룬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브로비도 충분히 공격에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맨유 팬들은 텐하흐 감독의 아약스 선수 영입 요청에 실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또다시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 선수인 브로비 영입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제발 그를 이적시장에서 떨어뜨려라", "또 실패작을 계약할 준비를 한다"라며 비판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