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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걸 거절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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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을 선택한 것 때문에 정신이 나갈 지경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는 GSP를 통해 '우리가 뮌헨 이적을 거부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드라구신이 직접 토트넘을 언급했고, 이 뜻을 존중하기 위해 토트넘 이적을 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속이 쓰리고,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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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뮌헨은 결국 실패했다. 여기서 두 번째 팩트가 나온다. 즉, 드라구신이 뮌헨보다는 토트넘을 훨씬 더 좋아했다는 것. 때문에 이적 결정에서도 자신이 직접 목소리를 내 토트넘행을 고집한 것이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망연자실안 채 토트넘 이적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