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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후보' 일본 축구 A대표팀이 카타르아시안컵에 대규모 살림을 꾸렸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만 카타르에 온 것이 아니다. '트레이닝 파트너' 5명까지 포함, 총 31명이 카타르 땅을 밟았다.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트레이닝 파트에 나이 어린 선수 5명을 대동했다. 골키퍼 1명, 수비수 2명, 미드필더 1명, 공격수 1명이다. 나카무라 게이스케(시즈오카 고등학교), 이치하라 리온(오야마 U-18), 혼마 저스틴(비셀 고베 U-18), 오세키 유토(가와사키 프론탈레), 기다 료우가(나고야 그램퍼스) 5명 모두 2005년생 유망주다.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최종 명단 발표 당시 야마모토 마사쿠니 일본 대표팀 디렉터는 "훈련 파트너 5명을 19세 이하(U-19) 대표팀 핵심 선수 중에서 뽑아 함께 훈련시키겠다. 일본의 미래를 생각한 것이다. 지금 활약하는 선수 일부도 과거 트레이닝 파트너에서 성장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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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4일 베트남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라크(19일)-인도네시아(24일)와 대결한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1992, 2000, 2004, 2011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