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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직전, 가장 오류가 심했던 예측은 아스널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에서 나왔다.
상대 패널이 '토트넘은 그래도 손흥민이 있고, 제임스 매디슨이 있다'고 반박했지만, 그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매디슨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의 2부 강등을 막지 못했던 매디슨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자, 폴 머슨의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면서 '토트넘을 과소평가했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토트넘 임대로 가세하는 티모 베르너에 대해 '극찬'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티모 베르너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시스템에 녹아들면 리그 판도에 대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폴 머슨은 주장했다'고 했다.
베르너는 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단, 골 결정력 부족으로 부진했고, 결국 2022년 라이프치히로 유턴했다.
그는 7일 토트넘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시즌이 끝나면 완전 이적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르너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에 완벽하게 맞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것은 속도다. 그는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를 좋아한다. 베르너는 번개처럼 빠르다. 토트넘은 웨일스 특그 브레넌 존슨과 같은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오프 사이드 트랩을 뚫을 수 있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다면 거대한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89경기에서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1월 아시안컵 때문에 한국 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르너를 영입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베르너는 토트넘에 공격 옵션을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